휘이 휘 돌아친

소요산 대신 ..

로마병정 2007. 12. 2. 21:15

 

누구는 소요산으로 어화둥둥들인데

대나무 줄지어 으시대는 청계천으로

부러움과 울화통 삭이려고 내려섰다 

 

살곶이 다리도 다녀오고 ..

 

살곶이다리 지킴이 도꼬마리도 찍어보고

 

이름모를 버섯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날 위로!

 

해를 마주보고 찍어보라는 사부님도 생각하고

 

홰 홰 팔 저으며 돌다리도 건너보고

 

데끼 방청객이 얼매나 많은데 사랑놀음을 ..

 

작은 징검다리라  웃읍게 여기지 말라네 구비쳐 흐를줄도 안다고!

 

여지껏 떠나지 못한 담쟁이가

 

 올라가는 건물 보면서 백운대님도 생각하고

물이 이렇게나 맑다는 선전도 겸 해

물속으로 건물을 찍었다.

 

떼지어 노니는 오리들

 

왕따 당하고 약이오른 비둘기의 눈초리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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