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천안 가는 길 .....

로마병정 2009. 4. 13. 06:44

 

 

 

 

 

 

열한시 까지 도착하려면 ...

청량리 걸어나가는데 10 여분

전철 기다리는데 10 여분

천안까지 가는데 2시간 20 여분

천안역 앞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30 여분

광덕리까지 들어가는데 40 여분

합하면 

에구 옆집이 아니네 .....^*^

 

꼭두새벽 돌아치면서

저녁준비까지 해 놓는다.

외출시에

다음 끄니까지 걱정 안 해도 되는 한가함에서 살고 싶었는데 

칠십꼭지가 되도록 끄니에서 헤어 날 길이 없다  

 

"내 걱정은 마아, 

그러나 느긋하지 못한 내 성미는 

외출 때 마다 바쁘다  .....^*^

 

 

귀에 꽂으면 음악나오는 납작한 작은 물건 챙기고

책한권 영글게 챙기고

"잘 다녀오슈우, 영감님 배웅 크게 퍼지는 계단을

마음부터 내려 뛴다.

7시 15분전에 ....

 

영감님과의 나들이었다면

"이렇게 꼭두새벽 떠나야 해요?

볼멘소리로 투덜 투덜 거리며

운동화 신었으리라  ....^*^

 

 

 

 

 

 

 

'살며 생각하며 > 넋두리 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조부께 가는길 ...!!  (0) 2009.04.28
하찮은 보물들.  (0) 2009.04.18
엄마의 얼짠지 ...  (0) 2009.04.06
지게 ...  (0) 2009.03.04
시금치  (0)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