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돼지고기 안심으로 장졸임을 만듭니다 대추 생강청까지 ...

로마병정 2018. 12. 16. 00:06




돼지고기 안심 장졸임



돼지고기 안심 3kg을 구입합니다

맹물에서 한시간 여 쯤 핏물을 빼고 씻어 받칩니다  

고 사이에 갖가지 향신료 넣고 물을 끓이구요


  





스텐그릇에 고기를 앉히고 팔팔 끓는 물을 들이 붓습니다

 딱 5분만에 건지면 고기가 많이 익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말갛게 씻어 건집니다


 




 

 





소금과 식초 들뜨린 물에 삶은 메추리알

김치통에 넣고 냅다 흔들어 주면

껍질에 흠이 생기면서 까기가 수월해 집니다


 





압력솥에 앉히고 물과 간장을 1 ; 3  다시마 후추 정종 넣고

 센불에서 발랑 발랑 추가 울리면 불을 줄이고  2 ~ 3분 후  

불을 끄고 그 상태에서 식힙니다.


 






식은 고기를 쪽쪽 결대로 찢고

메추리알이랑 표고버섯을 넣고 간을 보아 간장과 물 보충 

입에 맞을 만큼 원당을 넣고 5분 쯤 끓여 마무리


 






퍽퍽하지 않게 하느라 미리 데쳤고 

한꺼번에 넉넉히 만들어 아랫집과 나누고 

자그마한 그릇마다에 소분해서 냉동  

먼곳에 사는 딸들에겐 냉동기채로 번쩍 집어주고 ...


제일 맘에 드는 건

소고기 장졸임 보다 아주 쌈직하다는 것  ...^^





☆  ☆  ☆  ☆  ☆  ☆





대추가 두어됫박 있어서 어디에 쓸고 궁리

마침 생강과 섞어 청을 만든다는 소문

직접 보질 않았기에 남들이 올려 놓은것을 보고 따라쟁이 했다  




씨를 발려낸 대추 1kg

껍질 제거한 생강 1kg

원  당  2.5kg  매실청  2컵



생강은 매운기와 녹말기를 빼느라

물에 서너시간 담가 놓았었고 대추는 채치

원당과 매실액 녹아 스며들라 두어시간 방치






쎈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 

버글 버글 끓이면서 거품을 거두어 버리고 

불을 줄여 시날 고날 ..... ^^






자그마한 병에 여러개로 나누어 담았다

혹여 군침 흘리는 애들 있으면 

선떡 돌리 듯 집어 보내려고  ...^

 



보름도 남지 않은 세밑입니다

보잘 것 없는 노인의 방을

줄창 들르시는 정스러운 님들 

남은 며칠이나마 

보람과 기쁨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많이 많이 감사 합니다  _()_




2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