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코다리찜에 김칫속 넣어 굴전 부치고 무채로 새우젓 들깨국도 끓이고 ...

로마병정 2020. 5. 10. 22:10







( 조기 구이)





꾸덕 꾸덕 말렸던 큼직한 조기 설탕 들뜨린 뜨물로 짠기 뺀 후 

파잎과 마늘잎 깔고 쪄 냉장고에서 이삼일 숙성

반으로 짝 가른 다음에 기름 두른 팬에서 다시 굽는다.


 






날조기를 그냥 팬에 익히면 속살이 조금 물컹거리는것 같아

찜통에 익히고 다시 노르스름 팬에서 익혀

먹기좋게 찢어 참기름에 버므려 장아찌랑 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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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 푼 코다리 찜)






 설탕 푼 뜨물에 장작깨비가 된 코다리 밤새 불려 

바득 바득 말갛게 씻어 다시 맹물에 한시간 쯤 담가 놓았다

물을 뺀 후에 일부는 냉동고에 넣고 ...


  






매콤하면 맛날것 같은데 우리 음식은 늘 흐리멍텅이고

참기름도 듬뿍 넣고 대충 빻은 옥상표 거친 고추가루도 넣고

갖은 양념에 무쳐 숙성 차 두어시간 냉장고에 넣고


 






파잎과 마늘잎을 듬뿍 밑에 깔았고

자작 자작 국물은 받아 놓았던 뜨물을 사용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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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 젓국찌개)






목삼겹을 얄팍하게 저며썰고 무우도 굵직하게 채 썰었다

새우젓으로 간하고 익으면 빼버릴 생강은 크게 저며 넣었고

뜨물을 준비했고 거피들깨도 뜨물에 개어 준비했다.


 







냄비에서 뜨물 찔끔 넣어 우선 볶다가 

목삼겹이 얼만큼 익었을때 뜨물을 마져 부어 끓인다

먹을 만큼 익었을때 개어 놓었던 들깻물을 부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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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굴전)






전 날 꺼내 냉장고에 넣어 마침맞게 녹은 굴 한보시기에

김치 썰면서 툭 툭 털어 김칫속 따로 골라 부칠것이다

카레가루도 넣고 마늘과 부추와 쪽파도 넣고 ...


 






김칫속에도 카레가루에도 간이 들어있어

따로 간은 하지 않았다

김칫속 아까워 부쳤는데 생각외로 맛이 괸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