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꽃잔치 ** 정열적인 빨강 봉선화 돌봐주지 않아도 겨울을 혼자나고 다시 예쁘게 피어주는 꽃 이꽃도 물만 주면 혼자 겨울나고 예쁘게 꽃피어 웃음안겨 줌 근처를 서성이다보면 향기가 죽여주는 혼자 살아내는 꽃 즐거운 나의 집! 2006.06.14
우리집 옥탑위의 채소밭 옥탑위의 파밭 이예요 옮겨심으라는 어느님의 지시받고 고대로 했어요 이런밭? 서너개 만드니 넉넉하던데요 옥탑위의 고추밭이예요 아침마다 스무개 정도는 수확을 한답니다 옥탑위의 상추밭이예요 상추밭?도 여섯개 정도 즐거운 나의 집! 2006.06.14
옥상의 꽃 잔치 ** 하얀 나팔꽃을 보셨나요? 연분홍의 매력적인 봉선화 우리집 옥상에 뿌리내린 생명은 절대로 뽑혀나가지 않습니다. 풀 조차도 .. 즐거운 나의 집! 2006.06.11
세째딸내 떨거지 들 .. 내 세째딸년 아들둘이 적다며 등에 껌딱찌처럼 붙어있는 여자아이를 세번째로 낳았지뭡니까 좋아죽겠다는 세째딸년 그리고 세째사위 가관이지요. 뒤에 좀 익은애는 내 큰딸의 아들 그리고 세째사위 세째의 장남 세째의 차남 지네들은 공주인줄 아는데 내눈엔 내딸보다 덜 예쁜 내 세째딸의 세번째 .. 즐거운 나의 집! 2006.06.08
[스크랩] 큰 오래비 산소에서 ** 두 집 식구들이 웅성거리며 큰오래비 앞에 모였읍니다. 암팡진 내 바로밑 여동생 무슨 잔칫상 처럼 차려오고 내 막내아들 역시 잔칫날인양 허허허허 종일 기분좋아 웃데요 산소 앞인걸 전여 모르더라구 봄으로 들어서는 어느 날 우린 약속도 없었는데 큰오래비 묘에서 함께 뭉쳐졌어요. 내가 노상 그.. 즐거운 나의 집!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