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병정 2009. 3. 4. 19:46

 

 

 

 

며칠전 지하철 끝에서 내려 정처없이 걷다가 이 귀한 지게를 보았다.

몸을 낮추고 슬쩍 짊어지면 나설수 있게 작대기까지 버텨 놓여있다. 

한참을 서성이며 주위를 맴돌아 보았다.  

 

솔방울 꼭꼭눌러 가마니에 담아 저 지게에 싣고

장날이면 새벽같이 둑방에서 서성이던 나무장사들

채곡채곡 포개어 가득진 장작더미도 보이고 ...^*^

  

피난시절 잠간 살던 시골길로 줄달음질을 친다.

괸시리 지게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