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올 들어 처음으로 구경한 중랑천 둑의 흐드러진 벚꽃
로마병정
2013. 4. 12. 07:00
병원다녀 들어서는 내게 벚꽃 구경가자
날씨가 꾸물거리는데요
택시타고 잠시 다녀오면 되지이
택시에서 막 내리는데 진눈깨비가 쏟아진다.
그냥 무시하고 중랑천 둑으로 올라서니
흐드러진 벚꽃의 장관이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
이번엔 우박까지 쏟아지는듯 탁 탁 머리를 친다
눈 비 우박 맞으며 거닌 시간이 20 여 분
몇 커트를 담고 되 돌아 온다.
집 앞 택시에서 내리니 쨍 햇살이 비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