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은결이가 예쁘기도 하지만 샘도 날 은찬이의 복잡한 속내
로마병정
2013. 9. 29. 11:02
가방 짊어지고 어린이집 갈 시간
점 점 늦춰져서 지금은 열시가 훨씬 넘습니다.
별거 아닌걸로 시비 걸고
밥상앞에서도 느릿 느릿 시간을 끈다던가요
고물거리는 은결이가 예쁘면서도
종일 엄마곁에 머물고 싶은 여섯살 속내겠지요 .
동서에게 각별하셨던 시부모님
아기를 낳은 어른이면서도
속으로 많이 많이 서운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 젊었던 세월이 생각 날 때면
에고고 겨우 여섯살 은찬이에게
무얼 더 이상 바라리요 짠 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