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대갓댁 사모님처럼 손가락 한개 까딱하지 않던 날.
로마병정
2013. 10. 11. 07:00
11시경에 모시러 갑니다
세째 사위 전화다.
영양제를 준비했다나
늘 종 종 바쁜 애들이라
기분이 쨍 펺치마는 않다.
살이 더 찌면 어쩌나로
늘 나쁜술을 놓는 내게
영양제라니 ...
혼자 가겠노라 말려도
우리 줄 포도c유도 있다네
장 장 세시간을 맞고
저녁은 생선 초밥으로
느긋하게 커피까지
어머님 올라가셔요
집앞에 떠러트려 주었다.
오늘은 손 하나 까딱 않고
하루해가 편안했으니
대갓댁 사모님 불치않네
나 이래도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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