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통채로 죽죽 갈라 오이소박이를 담그다 자그마치 한접 반이나 ... ^^
로마병정
2014. 4. 30. 07:00
시원한 콩국수에 딱 어울리는 오이소박이
미리 콩 삶아 채곡 채곡 얼렸으니
곁들여지는 김치가 필요할 터
오이좀 올려보내 주셔요오오
세박스가 배달 되었습니다 도합 156개.
좔 좔 물 틀어놓고 말갛게 씻습니다.
앉아서는 오금이 불편해
커다란 원탁을 옮겨놓고 조리대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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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조금 집어든 양손으로 바락 바락 돌려가며 비벼줍니다
절이는데만도 솔치않은 시간이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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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6단 쫑쫑썰어 새우젓으로 간을합니다.
질척하게 만드느라 까나리 액젓도 조금 넣고 생수 한공기까지 부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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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가 생기도록 버므려 한참을 놓아둡니다
고추가루와 설탕 다진마늘 새우젓 까나리액 그리고 생수 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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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시간 절인오이 낭창 낭창 휘어집니다.
적당히 잘 절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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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 반이나 되니
그릇마다 그들먹하게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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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꺼 아들네꺼 부터 담아집니다
자연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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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층 영감 마누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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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오이 소박이에는 꼭 이 타원형 접씨가 안성마춤
우선은 시각적으로 침샘이 자극 될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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