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석류청을 담급니다 오미자도 담갔구요
로마병정
2014. 9. 30. 00:12
작년에 담근 석류가 간당 간당합니다
농원에 부탁해서 세박스 12kg 정도
말갛게 씻어 말려
반으로 좌악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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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만 담근 작년은 헤실된것이 반이상
껍질은 버렸었거든요
속을 발려놓고 껍질도 착착 썰어 한데 버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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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일쯤 되는 설탕은 남겨놓고
훌 훌 버므려 그릇에 앉혔습니다.
병소독은 소주 넣어 씻어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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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시간만에 들여다 보니 설탕이 거의 녹았읍니다.
병을 뉘어놓고 굴려 설탕을 섞은 후
남겨 놓았던 설탕까지 부어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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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10kg을 아예 절여주셔요 부탁
영감님 병원 예약 까닭으로 마음이 어수선 했거든요
그렇지만 이래도 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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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담근 오미자와 석류
석류는 약간 양주빛이 돌면서 발갛고
오미자는 정신 번쩍 들도록 빨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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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일후에 거를일만 남았네요.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없지 건너 뛰자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아무래도 후회 될 터
건너 뛸 결심은 어느틈에 녹아버리고
어서 어서 서둘게 됩니다.
여성홀몬이 풍부하다는 석류
사십을 넘어선 딸셋에 며느리까지 계집애들 넷
먹여야 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