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고 난 뒤 남아도는 밤 그 처리로 굴무침에 채나물에 굴국에 바쁘다.
제사를 모시고 나면 올렸던 생밤이
냉장고 야채칸에서 구른다
안타까워 난 또 일을 벌이고 ...^^
굴 3근을 구입했고 콩나물 두팩도 구입했다
굴 있는 김에 콩나물 굴국을 끓일테고
콩나물 생긴김에 무침도 할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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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였던 굴 씻어 받치고
굵직하게 썬 무채도 잠시 절였다 받치고
밤도 마늘도 납다데 저며 굴무침과 무채에 넣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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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모시고 나면 밤이 남아 도니까
그 밤 있는길에 채나물이랑 굴무침을 하게 되는데
이래 저래 내 손이 좀 힘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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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마늘편이 들어간 채나물과 굴무침
쪽파에 황태채 까지 있었으니 굴국의 구색이 척척 맞았다
동치미에 알청국에 갈치젓 곁들이면 며칠은 찬걱정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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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2cm 길이로 토막내 삼삼하게 절였고
얼렸던 찬밥녹여 배 반개랑 드르륵 갈아
까나리액 고추가루 다진마늘 넣어 양념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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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조금 보충되라 얼렸던 홍시 넣고
통깨도 들뜨리고
맛이 얼떨지 엄청 궁금한 대파김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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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게 토막낸 호박을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익혀
갖은 양념을 들뜨리고 새우젓 간으로 살짝 볶는다
소화도 잘되고 달달하고 아삭아삭 개운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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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로 넘어오곤
쏜 화살보다 더 빨리 나르는 시간
너 혼자 가려므나
난 휘적 휘적 놀면서 가련다
이럴수도 없는 세월일테고 ...^^
구정이 코 앞입니다
고속도로가 또 한바탕 주차장이 되겠지요
고향에 가시는 분들 운전에 각별히 조심들 하셔요
역귀경 하시는 분들도 역시 운전 조심이요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들 하시고
행운도 기쁨도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