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병정 2005. 11. 19. 15:34

 

 

 

 

살 같다는 빠른세월

오금 통통 두드리며 엮어내시던 

할머님의 한탄소리 

  

구구절절 옳은말씀

잔소리네 잔소리여 

후회막금 지난세월

 

꽃같다던 푸른시절

유수에 흘러흘러 

하얀머리 하얀기억 저린 오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