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지 안 간건지 ... 오늘 아침에도 사층에서 샤워하고 삼층 자기집을 거쳐 계단 무너뜨리며 출근하는 아들! 장가 보낸 거 맞아? 아직도 장농 설합의 속옷이며 옷 방의 양복이며 넥타이 주르르 계단 한개 한개마다 놓여 진 구두가 그대로다 들어 나르지 않을래 제 아빠 말씀에 어느날 싹 들고 갈께요. 낯설음을 많이 타던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