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2

꿍쳐넣었던 겨우사리들 풀어헤쳐 먹기 ...

( 한꺼번에 생선굽기 ) 가으내 겨우사리로 갈무리했던 생선들 몇마리씩 한꺼번에 구어 밀페용기에 담았다가 필요시에 꺼내 덮혀 상에 올리기 ...^^ ▼ ☆ ☆ ☆ ☆ ☆ ☆ ( 누룽지 만들기 ) 누룽지가 떠러져서 큰 압력솥에 그들먹 밥을 짓는다 팬에 밥알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약한불에 올리고 한참을 두면 뒤집을 정도로 밑이 노릇 노릇 구어진다 ... ▼ ☆ ☆ ☆ ☆ ☆ ☆ ( 된 장 찌 개 ) 된장에 뜨물 쇠고기 표고 느타리 호박 두부 풋고추 파 마늘 생강 팽이 상에 올리기전에 파를 넣었었는데 몽땅 다 넣으라시는 시어머님 두부에 호박에 버섯에 맛이 들게하려면 파 마늘 함께 넣으라 ...^^ ▼ ☆ ☆ ☆ ☆ ☆ ☆ ( 무쇠솥 밥 ) 냄비밥을 소원하는 영감님 좌정만 시켰던 무쇠솥에 쌀을 앉혔겠다 아니나 ..

동명항에서나 먹어야 할 도루묵을 집에서 먹습니다 단돈 만원으로 ...

강변역으로 이동해서 고속을 타고 동명항을 가야 입에 짝 짝 달라붙는 도루묵을 먹습니다 당일로는 절대 돌아올 수 없어 하룻저녁을 자야하구요 비용을 따지자면 빠듯하게 계산해도 삼십 여 만원 떠나자 떠나자 영감님의 노래 시작 하기 전 사브작 시장에서 도루묵을 안아 들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