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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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번을 타란다 인터넷 지도창에서

시립대에서 휘경동 쪽으로 돌겠지 그런데

청량리로 해서 제기동으로 다시 미아삼거리로?

아마도 어느지점에서 우측으로 돌아 하계동으로 갈께야

 

수상쩍다 전여 다른방향으로 가고있다

기사님 노원경찰서는 안가나요?

화계사 못미쳐란다

아쁠사! 또 잘못 탄게야 ..

서둘러 영감님 끌고 내린다

지나가는 학생

지하철을 찾아서 차라리 노원역으로 가란다

그렇게 노원역으로 ..

다시 7호선으로 갈아타란다

꽃을 파는 예쁜 여자가

그러저러하게 하계역을 찾아 내렸다 휴우 ...

 다시 타고 서울온천을 지나 노원경찰서

 

9 시를 채 넘기지 않은 시간에 나섯는데 12시

원없이 서울시내를 한바퀴 돌고

도착한 정혜선원!

빙 돌아 절은 영감님에게 시키고

난 서서 거만스레 합장만!

 

집으로 오는길에  영감 왈

당신이 버스 타자면 난 겁부터!

 

치 그럴수도 있지이!

내가 뭐 택시기산가 길을 다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