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7

해물이 지천인 겨울로 들어섯다 굴에 오징어에 게에 낙지까지 ...

밀가루와 소금 들뜨리고 바락 바락 주물러 빨판에 박힌 오물들까지 훑어내고 씻어 받친 낙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을 삐고 ... ▽ 청양고추가루에 고추장 다진 마늘 생강 옥상으로 올라 깻잎과 대파 쪽파 풋고추 그리고 뿌리로 기른 미나리 툭툭 베어서 준비 ... ▽ 참기름 두른 팬에서 ..

데친 미나리 김치 절인 씀바귀 김치에 달래 장아찌도 담그고 ...

미나리 줄기에 오동통 살이 오르면 큰아기 시집 보낼 때가 되었다던가 따순 봄 날을 이야기 함이었으리. 살짝 잘라 씹어보니 설탕에 재운듯 달큰한 미나리 잎과 줄기 부분을 갈라 잘라 팔팔 끓는 소금물에 기절만 시켜 씻어 받칩니다. ▼ 녹인 감에 새우젓으로 간해 미나리 김치를 담급니..

머나먼 남쪽나라에서 보내주신 야채들중 시금치로 김치 담다.

명랑한 목소리가 병원복도로 울린다 치료차 막 들어서려는데 걸려온 전화 시금치 종난것도 괸찮은가요 옛날 엄마들은 식물이 꽃필 때엔 독이 있다 말씀들 하셨었는데 지금 사람들 꽃넣은 비빔밥을 선호하지 않는가 그도 아주 고급으로 .....^^ 유일하게 대궁올라오는 시금치는 먹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