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꽁보리 비빔밥을 하느라 나물을 준비합니다.

로마병정 2016. 4. 17. 06:00







오늘 점심 메뉴는 나물 비빔밥

아실랑 슈퍼로 나서고 주섬 주섬 담고 보니

모두가 손타는 거

오이 가지 호박 비듬나물 머위 달래

콩나물 씀바귀뿌리등


오이 어슷썰어 절였다가 짜서 오이배틀이를 만들고

호박은 납다데 썰어 기름에 볶을것

이번엔 머위나물을 고추장에 무치고 

영감님 성화에 캐캐묵은 옛날 방식 가지나물 ...




포토씨유 넣은 팬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 볶아

마늘향이 올라오면  





배틀어 짠 오이를 넣어 잽싸게 볶아

깨소금과 볶은소금과 실고추 넣고 활 활 부채질

뜨거운 채로 놓아두면 누렇게 변하거든요  ....^^





고추장 고추가루 두가지 깨소금에

다진 파 마늘 매실청 조금 넣고

들기름 듬뿍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비듬나물에도 이 양념

뿌리씀바귀에도 이 양념

그리고 머우에도 역시나 이 양념을 씁니다 ...^^








겅그리에 쪄낸 가지

쪽쪽 찢어 소금에 무치고

짤막 짤막하게 자른 달래는 간장에 무치고 






포토씨유를 넣은 팬이 뜨거워지면

살짝 절였다가 지긋이 짜낸 호박을 넣고

달달 달 볶아 소금에 간하여 마무리





무엇이 빠졌는고 좌아악 

콩나물국에 김치 고추장에 들기름 병채 놓으면 준비완료

 보리밥은 솥에서 잦아들고 있습니다





복지관으로 사군자 배우러 간 영감님

점심은 집에서랍니다 그래서 서둘렀구요

시계바늘 닮은 영감님 12시 10분이면 도착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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