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귀찮은 어느 날
걸레 돌아가는 세탁기에 넣었더니
이렇게 갈리고 갈리고 또 갈려서 하얗게 ...
그래도 편안케 해 줄거 같아
이 너덜 너덜한 신발을 택하고 첫걸음을 ...
온통 불타는 가을로 으시대는 단풍숲을 둘려보려
11월의 첫 주말을 남이섬으로 ..
세 살짜리 보다도 더 즐거워하는
아카시아님과 막내 햇님
어느틈에 잡히셨을까 알뜰하게 과일도 잘 깎으시던 추상님!
보였다 사라졌다 온 열정 쏟아 찍으시고 ..
눈이 닿는 곳마다 온통 불타는 가을!
모두가 활활!
햇살은 어느틈에 서산으로 뉘엇뉘엇 ..
절대로 잊을수가 없을거 같아 ...
이렇게 신비스러움을 ...
요런곳에서 찍어라 맹호님 명령에
예 ~에 찰칵!
이렇게 대단한 풍경을 보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
에구 남이섬 끝까지 나란히 나란히 줄서있던
빠져나갈 사람들
그 날로 집에 갔을까 못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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