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동백싻이 ...

로마병정 2008. 7. 12. 20:08

 

남쪽나라 어느분이 보내주신 귀한 동백씨

싻을 틔우거라 꼭꼭 정성들여 심었겠다.

 

오그리고 앉아 들여다 보기를 봄내내도 모자라 여지껏 ...

 이젠 포기하고 심었던 화분을 철거하던 중

 수십개 씨앗중에서 단 한 개 싻을 틔웠다.

희멀건 한 줄기에서 갈래 갈래 갈라진 말갛게 투명한 싻!

 어찌 찍어야 잘 보일까 

수박 파란 겉에도  빨간 속에도 싻을 놓아본다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찰칵 찰칵

 사진찍기가 무섭게 자릴 잡아 고히 옮겨 심었다

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 주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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