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나라 어느분이 보내주신 귀한 동백씨
싻을 틔우거라 꼭꼭 정성들여 심었겠다.
오그리고 앉아 들여다 보기를 봄내내도 모자라 여지껏 ...
이젠 포기하고 심었던 화분을 철거하던 중
수십개 씨앗중에서 단 한 개 싻을 틔웠다.
희멀건 한 줄기에서 갈래 갈래 갈라진 말갛게 투명한 싻!
어찌 찍어야 잘 보일까
수박 파란 겉에도 빨간 속에도 싻을 놓아본다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찰칵 찰칵
사진찍기가 무섭게 자릴 잡아 고히 옮겨 심었다
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 주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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