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마다 들어앉아 먹거리 채취에 여념이 없어 ...
벽돌색의 이 꽃보다 노란 송이에 꿀이 더 많은가 ...^*^
큰 벌이 날아들땐 꽃송이가 휘청휘청 잘 잡아지질 않아 ...^*^
송이마다 붙어있는 벌 샘이난 파리 슬쩍 한 송이 차지 ...^*^
기생처럼 예쁘고 화려한 벌 응에라던가 ...^*^
어느꽃 한송이도 지나칠수가 없듯이 어느 벌도 지나칠수가 ...!
콕 콕 꽃술에 박는 저 꿀빠는 대롱 무시무시하다 ...^*^
예술적으로 생긴 벌의 주둥씨 ,,,^*^
꽃에 앉으면 뱅글뱅글 한바퀴를 돌면서 꿀을 채취한다 .
수십마리 날아드는 벌에게서 신경을 끊으려 휘휘 날려 보냈더니
살짝 사랑초에 내려앉아 쉰다 ...^*^
벌들에게서 떠나질 못하고 한 시간이 넘도록 서성이는 나 .
너무 멋져서 ....^*^ ^*^
위험이 닥치면 후다닥 날으려함일까 항상 날개는 편 채이다 ...^*^
허리는 잘록 몸은 날씬 붓으로 정성스레 그린 듯 정말 예쁘다 ...^*^
달님까지 기웃이 ...
다 치워 진 쓸쓸함
국화와 벌들과 가끔 날아드는 잠자리와
밤엔 휘영청 달빛이
을씨년 스러운 가을 끝을 버티고 있다.
그래서 따뜻한 커피잔 두 손으로 움켜쥐고
더 자주 오른다 옥상엘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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