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영흥도를 가다.

로마병정 2009. 3. 17. 19:39

 

 꾸역 꾸역 철석거리며 들어오는 밀물을 참 오랫만에 보았다 

그 신기한 파도와  놀고있는 꼬마하나 ...^*^

 

같이간 일행중의 두 여인도 파도를 타며 놀고있다 그 모습 담느라 바쁜 지기님 ...^*^

 

하늘은 파랗고 바닷물도 파랗고 긴 다리로 섬을 연결하고 또 연결하고 ...

 

사람들이 많이 들끓는거 같지는 않은데 배는 여러척 ... 제법 갯비린내가 가득이다.

 

평택을 주우욱 내려가 맛나게 먹던 간재미라는 회무침이 바로 이것이었단다 .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줄 도 모르고 홀딱 빠진 나 ....^*^

 

사진은 사절이라 아무리 외쳐도 몰려드는 재간동이들 ...^*^

 

엄마같다면서 바싹 붙어 찍어보잔다 ...^*^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남은 시간 쪼개고 쪼개서 나오는 이 여인들 ....^*^

 

주름투성이 고만 찍자해도 엉겨붙어 같이 웃잔다 .

 

바람에 다 날려 바다로 빠질듯 하던 세찬 바람에도 즐겁기만 하던 ....^*^

 

달싹 앉아서 찍어야 위가 조금 나올텐데 무릎때문에 항상 엉거주춤 ...^*^

 

물이 들어오면서 서두는 파도를 잡고 싶었는데 .....^*^

 

사진찍히는게 제일 즐겁다는 얼굴이 하이얀 에리자벳 ...!!

 

바람이 몹씨 세차게 불었어도  즐거웠던 날 ...^*^

 

 생각만큼만 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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