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을 보고 돌아오던 중
능동 어린이 대공원을 지나다가 잠깐 들렀답니다.
못 미쳐엔 내 세째딸이 다녔던 선화예고가 여전히 정갈한 채 의젓하고
희노애락을 싣고 다녔을 기차가 옛스러움을 자랑하며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잡네요
기적소리도 드높게 의시댓을 옛날을 그려봅니다 추억거리로 ...^*^
팔각정을 지나 동물원쪽으로
집터미 만한 코끼리 쿵쿵 몇발자욱 나오더니
작은 나무기둥을 한바퀴 뱅 돕니다
그리고 나왔던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불쌍함
몇발자욱 옮기면 만나는 나무기둥 그리고 몇발자욱 걸으면 도달하는 집
집이라도 커닿게 지어주던지
넓디넓은 터전에서 하필 작게 집을 만들었을까
안스럽습니다
나왔다가 돌고 돌아선 다시 들어가고 그리고 잠시 서성이다
또 나오고
영감님이 그냥 가자 하십니다
답답하다고 .....
밀림속에서 맘껏이었을 코끼리 생각에 짠 함으로 돌아서는데
시선은 자꾸만 뒤를 돌아 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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