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어린이 대공원.

로마병정 2009. 5. 20. 23:13

 

 

 

볼 일을 보고 돌아오던 중

능동 어린이 대공원을 지나다가 잠깐 들렀답니다.

못 미쳐엔 내 세째딸이 다녔던 선화예고가 여전히 정갈한 채  의젓하고

 희노애락을 싣고 다녔을 기차가 옛스러움을 자랑하며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잡네요

기적소리도 드높게 의시댓을 옛날을 그려봅니다 추억거리로 ...^*^

팔각정을 지나 동물원쪽으로

집터미 만한 코끼리 쿵쿵 몇발자욱 나오더니  

작은 나무기둥을 한바퀴 뱅 돕니다

 

그리고 나왔던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불쌍함

몇발자욱 옮기면 만나는 나무기둥 그리고 몇발자욱 걸으면 도달하는 집

집이라도 커닿게 지어주던지

넓디넓은 터전에서 하필 작게 집을 만들었을까 

안스럽습니다

나왔다가 돌고 돌아선 다시 들어가고 그리고 잠시 서성이다

또 나오고

영감님이 그냥 가자 하십니다

답답하다고 .....

밀림속에서 맘껏이었을 코끼리 생각에 짠 함으로 돌아서는데

시선은 자꾸만 뒤를 돌아 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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