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님 블에서 보니
천여번에 가까운 외침을 받았다는 우리나라
그러고도 살아 남은 우리가 차라리 대견스럽다
그 중
가장 오닥지게 당했던 일제침략과 36년 긴세월의 만행
이 독립기념관속에 그 흔적 고스란히 남아있으리라
전국에서 모이신 여러분의 만남이
이 기념관 뜰이었어도
점심때가 기웃하는 때라
수박 겉핥기로 밖으로만 주르르 돌았다
손잡고 손잡고
마주 보고 또 보고 웃어가면서 ... ^*^
기념관 보다 필경은
반갑고 고마운 분들의 만남이 앞이었느니 ..._()_
10 여분 조르르 걸어나가면
청량리에서 천안갈수 있다 우겨도
일부러 상경하시고
문앞에서 태워주시고
독립기념관까지 날라다 주신 천사 요셉 내외분 ..._()_
멀고먼 남쪽나라에서 다섯여시간을 실려오신 M S 할머니
그 열정을 어디에 감히 비기리요
대한민국 허리께쯤에 사시는 J S 할머니
날짜 맞추시고 숙식 알아보시고
만사를 주선하시느라 얼마나 애 쓰셨는지
그저 고맙기만 하다 ..._()_
열 일 제쳐 놓으시고 달려오신 李선생님
눈속에 깊은 뜻 다 감추셨어도
언뜻 언뜻 맑은 심성이 보여져서
내 내 든든하고 편안하시던 분
산곱고 물맑은 청정지역에서
동생 아들 다 대동하고 달려오신 보일듯한 미소가 참 고운 분
그 태산같은 일 어찌 털어내고 나스셨을까 또 감사 감사
우리들은 무슨 인연이기에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만냄일지
입으로만 가자 가자 노래하던 독립기념관
그 근동의 아기자기 구경 할 곳
알아 둘 곳
그리고 꼭 보아 머리에 남겨야 할 곳들
편안하게 둘러 보았다
기꺼이 기사 자청하신 천사분들의 배려로 ...
날씨 까지꺼
춥거나 덥거나 궂거나 맑거나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만남이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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