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기 힘들다는 날씨 예보
그래도 반짝 햇살에 좌아악 씻어 소쿠리마다 넙니다.
발효액을 내리리라 주문한 매실이 30kg
생각지도 못한 머나먼 고흥 복분자 주문처에서
세째까지 낳아 손도 모자랄 애기엄마가
납다데 한박스를 보내 주었네요.
바구니마다 펴 담아 널어 말려
분무기로 쉭 쉭 소주뿌려 발효액 만들 준비를 합니다.
삼사일에 한번씩 휘이저어 설탕을 녹여주고
녹은후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뚜껑을 꽉 막을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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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 언제 변할까 조마 조마 |
쉭 쉭 솔찮게 소주 뿌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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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 쉭 항아리에도 뿌려 소독 |
큰 다라에 매실붓고 설탕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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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밑에 설탕 먼저 깔고 매실 넣고 |
든든하게도 큰 항아리에 그들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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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녹을때 까지는 바람이 통하라 |
한지로 덮고 장항아리 뚜껑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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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 현미식초에 단감 담아 좋은 식초맛을 빼듯이
초여름에 매실과 섞어 역시나 훌륭한 식초 맛을 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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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칼집을 내고 |
현미식초에 담궈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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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헤아리기 위해서 ... |
두병 좌정 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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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액 빼고난 찌꺼기로 잼을 만들라 하지만
2% 쯤 모자라는 맛
살을 발려내어 갈아 잼을 만듭니다
효능도 맛도 찌꺼기 보다는 월등하겠거니로 ...^^
나무 방망이로 냅다 쳐 과육을 발려내고
알갱이가 조금 남도록 믹서에 대충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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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툭 치면 씨와 살이 분리 |
조금 성글게 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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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과육의 90% |
휘 휘 섞어 서너시간 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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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 부글 끓을 때 불을 줄이고 |
많아지는 거품 개의치 말고 저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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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줄어들면서 색이 진해지고 |
그여코는 거품이 사라집니다. |
식도록 놓아 두었더니 색이 진해지면서 몽울 몽울
묽기를 조정하느라 금매주를 두어컵 섞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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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맛 본 며느리 덜렁 한개 들고 내려가고
필요하면 들고 가라 그릇 그릇에 나누어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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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이 어린이집 보내고 은결이 이유식은 꼭 우리집에서 먹입니다.
고 틈에 옥상표 방울 토마토랑 곁들여 며느리에게 맛봐라아
너무 맛나다며 입맛다셔서 빵 두쪽 더 구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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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을겝니다
통밀빵이나 보리빵에 곁들이면 흰밀가루의 해꼬지에서도 벗어나고
살균작용이 뛰어난 매실도 먹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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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을 넣고 콩 내려치면 |
장아찌용 매실이 쪽쪽이 갈라집니다. |
http://blog.daum.net/haingja1228/15704897 ... 왕매실로 장아찌 담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