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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말립니다 가을에도 겨울에도 먹을 간식입니다.

로마병정 2015. 10. 19. 17:55

 

 

 

 

이렇게 커다란 갈치는 처음본거 같습니다.

제주에 사시는 큰딸의 시동생이  보내주셨습니다.

옥상에서

도마에 칼을 내리치면서 토막을 냈으니까요

맛도 참 좋읍디다.

초등학교때 먹었던 갈치 바로 그맛이었어요

 갖은 양념에 소주찔끔 붓고 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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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도 겨울에도 먹을 간식거리 고구마를 말립니다.

껍질채 삶아 말리는거 보다 두번째 손질이 수월해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겨내고 삶습니다.

 

 

 

 

선들바람 섞인 가을볕에 쪼개고 쪼개서 넙니다.

당연히 하룻볕만 쏘여도 물기가 걷워집니다. 

한번쯤 뒤집어주면 더 좋구요 ...^^

 

 

 

 

아직도 볕이 따수워 파리가 윙 윙 들덤비네요

모기장을 뒤집어 씌우고 말립니다

갈모기에 나는 뜯겨도 고구마는 상전 ...^^

 

 

 

 

바싹 마르기전 꾸덕 꾸덕 할 때

팩에 넣어 채곡 채곡 쌓아

냉동칸에서 갈무리를 합니다.

 

 

 

 홍삼편이랑 검은깨 꿀환 흑마늘 치이즈

그리고 고구마 말랭이를 곁들여 담습니다

두늙은이 간식거리입니다 ...^^

 

 

 

 

차로 이동 할 때 길이 막히면

끄니 간곳이 없습니다.

그럴 때

조금만 기다려라 간에게 기별을 보내지요

고구마 말랭이 몇올가리 먹으면서  ...

 

다행스럽게도 은찬이 은결이 잘 먹습니다

질겅 질겅 씹어서 맛나게 먹습니다

그 모습만으로도 할미 기분은 짱이되고 ...^^ 

 

보따리 보따리 꾸려서

벌써 내려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