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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색의 나팔꽃 너로 해서 여름이 참 즐거웠느니 ...

로마병정 2017. 9. 7. 17:00






새벽녘부터 수런 수런 서두르던 몽오리들

햇살이 좌아악 퍼지면 화알짝 꽃잎을 열어 젖히고

방실 방실 소곤 소곤 
























진분홍으로 나란히 피어있는 세송이

영감님은 이 나팔꽃을 멍충이라 부른답니다

예뻐 보이려는 기교가 없다나 뭐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