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가 조금이라도 붙어있는걸 걸쳤더라면 ...
코끼리 다리 보다 조금 더 통통한 다리
코끼리 코 보다 조금 더 굵은 팔뚝
무슨 청춘이라고
짧은 바지에
끈다리 T 에
휘둘러대며 빨래하는데 ..
에그 머니나 막내사위가 ...
아파트 사갖고 십삼년만에 이사나간 삼층
구경하러 온다기에 삼층문 열어놓고
아쁠사 사층문 잠글걸 잊었으니
어머니 괸찮아요
그러면서도 시선을 꽂을곳이 마땅치 않은가보다.
남들처럼 조금 날씬이라도 된다면 ...
조금씩 덜 먹고 살을 해결 하리라
오늘도 백문서가 헛문서인줄 알지만
.
내일부터는 ...
다시 내일부터는 ...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는 결단코 덜 먹으리라 ...
그런지가 칠년 여 .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