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이름은 몰라요 **

로마병정 2006. 6. 24. 07:48

 

얼마나 넉넉하게 크고

깨끗한지

이름은 모르지만

내가 절 사랑하는건 아는거 같어

아주 열심히

해마다 피어 웃어주는게 고맙기만 ...

지름이 18~20 cm 정도로 커

아주 큰 나팔꽃 같어.

 

 

 

 

 

하얗게 힘차게 멋드러지게 피더니

하루가 지나 고개를 숙이데

다음 타자에게 바통을 이어주고

화무십일홍이란말 이젠 옛말인가?

 

 

 

서점에서 야생화만 찍혀있는 책을 찾았다.

척 들고 펼쳐든 첫번째 손놀림으로 나타난 페이지 ..

이 꽃이었다.

이렇게 커닿고 하얀색과

길기만 하고 좁다란 보라색 꽃!

두 종류다.

 

이름이 흰독말풀

 

또하나의 이름인듯 한데 이건 한문일까?

 

만다라자

 

다른집은 꽃이 필정도로 컷는데

우리것은 모두 비둘기 한테 빼앗기고

이제사 5~6cm나 자랐을까?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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