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영감님 목에 쓰릴 마늘장아찌 대신 풋마늘로 담근다.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흑마늘을 만들었지만 방사선으로 부기가 빠지지 않아서인가 쓰릿하시단다. 마늘장아찌도 그렇겠거니로 아직은 매운기를 덜 품은 풋마늘로 담궈본다. 사이에 비집고 들어앉은 흙을 풀어내느라 한참을 담궜다가 흔들어 잘라 중간토막 고 속의 흙까지 빼느라 한겹.. 우리집의 먹거리. 201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