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 마 * 잠이 깊이들어 출근하는 내 애물단지 시간 놓칠세라 토막잠으로 .... 아무거나 한술뜨게 주섬주섬 챙기다 간혹 몇수깔 끄적대면 기쁨이 하늘하늘 속으로 웃어지고. 종일 걱정은 반으로 줄어 ... 속이 더부룩타며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 뛰면 에구 저걸 왜 목메고 낳았을꼬 ... 가슴 한 켠 근..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