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분과 찹쌀분 반씩 섞어 풀을 쑤라는 비법으로 열무김치를 담습니다 ...^^ 큼직한 무가 솔찮은 값이었는데 지금은 헐값 호렴과 뉴슈가 식초에 일차 절여 씻어 받칩니다 새롭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려 동글게 토막 냈구요. ▽ 옥상에서 따내린 노각이 대여섯개 랩으로 꽁꽁 싸 매었다가 두어개씩 꺼내 고추장에 갖은 양념하고 들기름 듬뿍넣어 무칩니다. ▽ 오이값.. 우리집의 먹거리. 2019.08.30
이 앙증스럽고 납다데한 접씨들 누가 보냈는고는 절대 말할수 없어 ... 대 여섯 꼬집씩 장아찌 담고 하이얀 쌀밥 곁들이면 밥상에 얹혀진 모든 먹거리가 온통 꿀맛처럼 맛나겠다. 요런 생각으로 들여다 보던 가므테테한 도자기 작품들 덜컥 받고 보니 내 가슴도 덜컥 내려 앉는다. 티끌 한 개 보낸적 없는데 꼬박 꼬박 올려 주시고 닝큼 닝큼 받아 챙기고만 있.. 우리집의 먹거리. 201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