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은 실히 될 길다란 지네가 거실을 가로 질러 안방문 앞으로 설 설 설 ... 세수하러 화장실로 나서는 내 앞에 한 뼘은 실히 될 지네 한마리 쏜살같이 안방 문 앞으로 달려든다. 혼비백산 화분에 물주는 영감님 부르러 옥상으로 들뛰었다 그사이 잠시 주춤거리기에 방석을 돌돌 말아 가운데로 끄집어 낸다는 것이 고만 쇼파뒤로 도망만 보냈다 아구야 어쩌나 고 .. 즐거운 나의 집!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