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재미 말리기 ) 땡 땡 시베리아 벌판같은 가재미 두박스를 들입니다 삼삼한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얼음이 빠지면서 녹아요 녹은후엔 지느러미와 비늘을 긁고 칼집을 내어 다시 소금에 절입니다. ▼ 하룻밤을 재웠다가 고리에 꿰어 바람모지에 매답니다 며칠을 널었다가 구들 구들 마르면 이리 저리 뻗친 꼬리와 지느러미를 곱게 다듬어 냉동고에 넣습니다. ▼ 어느때엔 생으로 껍질을 제거하고 뽀오얀 속살을 꺼내 아무 양념도 하지않은채 그냥도 먹어보고 ... ▼ 또 어느때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누릇 누릇 구워 잘 잘 기름 흐르는 반짝임과 배틀함에 또 먹어도 보고 ...^^ ▼ ★ ★ ★ ★ ★ ★ ( 오이지 장아찌 ) 두어번에 걸쳐 담근 오이지가 자그마치 네접 구식으로도 지금의 신식으로도 담구었었고 개운하게 잘 먹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