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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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기도하고 화려하기도 1

삼년만에 핀 상제각 꽃을 베짱이가 밤새 갉아 먹었다.

며칠사이에 몽오리가 생기면서 신비스럽게 커가고 딱 하루를 피는데 그나마도 자정에나 만개 올 처럼 깜박 잠이들면 옴짝없이 그 고운 찬라를 담지못한다. 새벽 네시 잘근 잘근 꽃잎을 먹어대는 베짱이와 딱 마주쳤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질 않아 날려보내도 잠시후면 또 날아들..

즐거운 나의 집!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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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흔적이 아까워 다시 덤벼보지만 잘 이어갈수 있으려나 걱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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