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번쩍들어 솥에다 쏟아붓고 모듬밥을 짓습니다. 대체적으로 죽을 싫어하는 영감님 목의 부기가 아직도라 조금만 매워도 기침이 자지러집니다. 오늘은 냉장실 냉동실 몽땅 열어제치고 이것 저것 주섬 주섬 끄니를 준비합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니 콩나물 밥일지 해물 듬뿍 넣었으니 해물밥일지 돼지고기까지를 넣었으니 돼지 해물 콩나.. 우리집의 먹거리.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