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꽃구경 가는 길.

로마병정 2009. 4. 9. 00:26

 

 제비꽃이 앙증맞고 

 

민들레가 샛노랗게 핀 길을 스치면서  

동산을 오른다 ...^*^

화목으로나 쓸 죽은나무들을 엮어 주우욱 막아놓은 길

아마도 사람의 발길을 막는중이리라 ...!!

 야생화를 심어놓은 배봉산 꼭대기

 울타리를 타고 뱅뱅 감으며 오르는 넝쿨식물  여름인양 시원하다 .

 썩으면 거름이 되고 얼마나 좋을까만 떠러진 그대로 바삭거린다.

 진달래 개나리 만개해서 화려하고 벚꽃몽오리 준비중인 길 ...

정갈하고 조용해서 마음이 가라앉는 길  

 붓꽃 아기나리 초롱꽃 원추리 히어리 매발톱 바위단풍 가지가지허브들 ...

맑은 하늘  작은새들 재잘거리는 평화로운 숲 길

  나무로 만든 계단 자연스럽고 정다웁다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는길

 축축 늘어진 개나리가 유난스레 예쁜 길  

 늦은 시간에도 다닐수있으라 멋드러진 등까지 ...

날벌레까지 노니는 길  

 만발한 꽃에 취한 비둘기 예쁜 길위에서 데이트 중 

목련이 흐드러진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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