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잉어들의 사랑놀이.

로마병정 2009. 6. 13. 23:17

 

 

담 뒷편엔 지축을 울리며 지하철이 지나고  

앞쪽엔 머루가 송알송알 커가고 있다

탐스럽게 탐스럽게 ....^*^  

 

 땅에 떠러져 데굴데굴 구르기에 슬쩍 꽂아놓은  참 예쁜 집 ...^*^

 

 청계천 작은 꽃송이에도 온난화가 드리밀었을까

여러송이가 한데 붙은 기형이다.

 

 연보라색인데 그래도 망초일까 ...?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속이라 좀 어둡다 그래도 꽃은 화사하네.

 

 반짝 반짝 고개를 쳐든 하얀꽃들 당당해서 참 좋다.

 

 중랑천으로 접어들었다 정원처럼 꾸민 천변 ...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멋스런곳이 또 있을까 ...!!

 

잉어들의 부산스러움이 사진에도 담겨진다 

 

 여러마리의 뒤엉킴이 보여지고

 

 주르르르 오르고 다시 주르르르 내려가고

 

작은 내 똑딱이에  팔뚝만한 잉어가 딱 잡혔다 

부슬 부슬 비내리는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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