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열매같은건 바라지도 않는 옥수수
검푸르게 너울너울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고맙게도 꽃대를 올리고 있다 ...._()_
실파 사다 파잎은 먹고 뿌리는 심고 ...^*^
허리가 휘도록 열려주는 아작 고추 ...^*^
밭마다 기웃거리며 기승을 떨기에 아주 집 한 채 내어 주었다 .
열심히 수도물값 하는 싱싱한 상추.
씨를 혹여 받을수 있을까 놓아두었던 쑥갓 어쩐지 쑥쑥 키만 크더라니 ...^*^
화분 언저리 마다 꾹꾹 박아놓았던 영감님표 울타리 콩 ...^*^
먼젓번 열무김치도 아직 남았는데 벌써 열무가 또 컷네 ...^*^
구실을 할까 의아스러웠던 호박 ... 소리없이 잘 자라고 ..._()_
마주 선 옥수수도 시샘인가 ....^*^
쑥갓 울타리콩 파 비듬나물 아작고추 보통고추 그리고 푸추 ... 오늘의 요리감 ...^*^
세토막으로 잘라 소금물에 살짝 데쳐 멸치와 볶을 고추 ...^*^
햇살에 반짝이며 너울거리는 옥수수가
황송하게도 꽃까지 피워올리고 있다
그냥 짙푸른 이파리의 싱그러움만 보아도
커단 행운이라 생각했는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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