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금정산 범 어 사.

로마병정 2009. 9. 24. 07:28

 

 가기 싫다 싫다는 내 도리질에 무안이라도 주려는 듯

하늘이 예사롭지 않게 멋스럽습니다

 

 사진찍을 말미도 주지않은채 달리는 버스안에서 찰칵

어느 예쁜님을 생각하면서 눌렀구요.

 

산봉우리위에 내려앉은 구름그림자의  신기함 

 

부산으로 달리는 내 내

 낮게 드리운 구름의 황홀함에 심심치 않았답니다 

 

홍송너머로 보이는 샛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기쁨입니다

 

 슬쩍 돌아 담은 나란히 줄 맞춘 붉은벽과 기와와 하늘과 구름 

참 고운 조화이구요 

 

 먼지 폴폴 풍기는 흙길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에 찍어 담았습니다.

 

예전에도 슬쩍 들러갔던 곳

고운 추억안고 다시 들어섭니다 ...^*^ 

 

 하늘도 예쁘고 나무도 예쁘고

서까래와 기와는 더 예쁩니다

 

 오색창연이 아니라서 더 깊은 정이가는 곳

 

골골이가 다 예술입니다

자연적인것도 인공적인것 까지도  ...._()_

 

코스모스 한들 대는 이 돌담이 좋아 한참을 서성 서성 서성

 

하늘 향 한 으시댐

나 또한 여봐라 으시대 봅니다

우리나라거든요 ....^*^

 

 귀하게 핀 하얀 코스모스

모델노릇하는 나방까지 담았습니다

 

 지붕도 멋지고 담도 멋지고

그런데 보수중이라서 기웃 기웃 하다 돌아 섯답니다.

 

석등에 밝힌 불이 보구싶다란 생각을 하면서 찰칵

 

 한분 한분의 염원을 담은 채 올려질 기와

쌓이고 쌓이니 이 또한 멋진 보물

 

굵은 대나무는 처음이라 신기함에 또 담고

 

천년고찰의 모습을 예서 또 담습니다

단청은 흐려졌어도 깊은 연조가 보이는 .... _()_

 

 

하늘도 정갈하고 산도 정갈하고 절지붕도 정갈하고

내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

 

짧은 기둥에 연결 된 신비스러운 주춧돌

이유를 모르니 어리둥절 합니다

 

샛빨간 열매가 가을이란다 크게 외쳐대네요

 

 일박하고 기차로 내일 올라갈까 귓볼에 스치는 영감님소리

충동에 넘어갈번 했지요

경치가 너무 좋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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