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만 보면 기어 들어가는 은찬이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조붓한 곳을 참 좋아하는 섭리를 갖었다나
어디에선가 읽은 것 같았는데
엄마의 뱃속을 고향처럼 그리워 함이란다.
물을 좋아함도
열달 내내 양수에 떠 있던 습성 때문이라는 것도 ...^*^ ^*^
그래서인가
은찬인 유별스레 좁은곳을 좋아한다.
혼자 노는 동안
모아두었던 트리 골라 쓰려고 매만지려는데
그렇지 모르쇠 할리가 있나
아주 부른거 처럼 달려든다 ...^*^
두려움인가 먼발치서 근맥만 보더니
살짜꿍 다가앉아 살핀다.
전구 나간게 없나 죽 펴 살피는 동안
요리 조리 비켜가면서 연구중 ...^*^
그저 애기들은 말리지 말아야겠다
실컨 만져보고
어머머 어머머 감탄하고 웃더니
뚝 떠러져 나가
이젠 어린이 프로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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