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은찬이 떠난 집안은 적막강산이다 .

로마병정 2011. 5. 13. 22:21

 

 

 

세상에 태어나 세번째 맞이하는 생일 날

퇴근하는 아빠손에 들려온 케잌

그거 기다리다보니 오밤중이 되었다

그래도 팔랑이는 촛불앞에서 마냥 즐거운 은찬이

 

사진기를 들이대니

기다렸다는 듯 뱅뱅돌면서 폼까지 잡아준다

이젠 모델노릇 까지꺼다 ....^*^

 

 

 

 

 

 

 

 

 

 

 

 

 

  

 

  

 

 

 

 

이튿날은 어린이날

보따리 보따리 꿍쳐서 차에싣고 쌩 서해안으로 여행떠났다

 

잘 다녀오니라 소리지르는 할미 올려다 보면서

웃어주고 또 웃어주고

할라머니야 바이바이 소리지르며 떠났다

 

잘 들 다녀오너라 내 새끼들아 

하룻밤을 묵어올테니

이 보고픔을 또 어이할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