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순간마다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는 아기들
그 표정들 손짓 발짓 몸짓들
그리고 한마듸의 엉뚱한 말들이
우리 할배 할미들을 옴짝도 못하게 만드는 손수 손녀들의 무기
허겁지겁 빠져들수 밖에는 도리가 없지요 ...^^
"다녀 오겠습니다,
인사하며 나서는 폼이 소년처럼 의젓하고
말을 알아듣기 시작해 제깍 제깍 반응하는 작은 콩알이 은결
여름날의 오이처럼 무럭 무럭 무럭
그저 무사무탈하기만을 빌게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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