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과류 멸치볶음 )
냉동고속 들들 뒤져 견과류를 찾아내 마른팬에 볶습니다.
작은 멸치도 볶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
마늘을 토막치듯 저며서 기름 두른팬에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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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향이 팬에서 우러나오면 볶았던 멸치를 넣고
기름을 보충하고 불을 끄고 대충 섞고
다시 견과류를 넣고 골고루 섞으면서 중불로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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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간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다가
다 볶아지면 참기름을 듬뿍 뿌려주고
통흑임자와 하얀통깨를 뿌려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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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무침과 황태채무침)
더덕을 소금물에 잠시 담가 풀기를 죽인 후 짤막하게 잘라 햇살에서 물끼 제거
황태채를 말갛게 씻어 가로걸리는 가시를 골라내 꼭 짜고
고추가루 고추장 매실청 원당 다진마늘 깨소금 잣가루 발갛게 발갛게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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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새우 무침 )
영감님 좋아하는 새우를 무칩니다
덜 매우라 피망을 말려 방망이로 대충 갈아 넣습니다
진간장에 흑임자랑 깨소금 들기름 다진 마늘에 원당 쪽파 쫑 쫑 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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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명이장아찌, 고추장 마늘장아찌, 자두장아찌, 매실장아찌, 무장아찌, 양파장아찌,
발갛게 발갛게 더덕 무침, 황태채 무침,
배추김치에 열무김치 석밖지에 파김치 그리고 주식은 떡국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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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집에나 있을 송편 토란국 나물과 갈비찜 녹두전과 이런 저런 전들
더군다나 우한폐렴으로 인한 못만나기 일환으로 애들 만난지가 여삼추
그래서 추석 같지 않은 음식으로 덩더쿵 신명나게 보냈네요 ...^^
옥상의 꽃들이 시나브로 사라지더니
화분 옆구리마다 꽂아놓은 검은콩이 여물고 있습니다
고장이 없는 세월이라더니 역시나 쏜살같네요
들르시는 모든 분들의 가을이
평안이시고 행복이시길 기원 드립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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