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툭툭 밤송이가 떨어질때 쯤이면
문득 그리워지는 예쁜 추억 하나
치닥거리 버거워
도망치는 마음으로 뛰어 든 산 허리
며르치 풋고추 고추장에 상추쌈
우적우적 먹던 밤나무 밑의 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