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토막이 스며있는 멋진 장수매. 대구에서 낑낑 진천까지 들고오신 장수매 해마다 딱 한송이씩만 피어줍니다 혹여 어느구석에 꽃몽오리 숨어있진 않을까 살펴도 언제나 딱 한개 시들시들 이상하기에 무릎꿇고 바싹 들여다보니 온통 거미줄로 덮혀있었지요 분무기로 걷칠때까지 거미줄을 벗겨내고 연둣빛으로 흐린 잎 살아나라 거름.. 즐거운 나의 집!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