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알러지로 고생하면서도 평생 처음 고춧잎 김치 담다. 인간들 벅쩍대는 온세상에 제발 마음들 좀 닦아라 휘영청 밝게 비춰주신다. 잘 돌아가지 않는 세상 얼마나 안타깝다 한탄하실꼬 ... ▽ 동생 친구네 텃밭 억수로 달린 꽈리고추 발길 돌리지 못하고 욕심껏 따온 염치없는 은찬할미 더워도 가을 혀끝을 찌를듯이 맵다. 매운기 빼느라 소금.. 우리집의 먹거리. 201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