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우환속이지만 근사하게 국화차를 날마다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부엌을 뒤집어 파헤친 보름동안 얼렁설렁 끄니마다 억지춘향이었지만 그래도 옥탑에서 옥상에서 산국이 핍니다 그 한켠에선 또 해국도 피구요. 병원다녀오는 길로 올라 그날 그날 피는 꽃을 따 소금물에 살짝 데쳐 말립니다 새로피어 꽃술이 샛노란 .. 즐거운 나의 집! 2012.10.31